2009년 2월 26일 입대하고 오늘(09.05.13)로 77일째입니다. 사실 12일에 첫 휴가를 나왔었는데 병원 진료를 받느라 정신이 없어서 오늘 호쯔넷에 글을 쓰네요.
전 처음에 원하는 곳으로 배치를 받았습니다. ^-^;
100일도 안된 짬도 없는 개막둥이 놈이 무슨 휴가를 나왔냐 하시겠지만 의경들의 지옥이라고 하는 검열(훈련)을 마치고 그 보상으로 나왔습니다. 허허허; 100일 되면 또 휴가 나올 것 같군요 =_=;
주말마다 외출, 외박을 나온다고 해서(저희 중대는 외박 없음;) 이게 군인이냐 하는 생각도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얼마나 멍청한 생각이었는지… (물론, 다른 육.해.공 군인들도 많이 힘들겠지요...)
방범순찰대에서 범죄예방은 좋은데 일이 생기면 출동대기하고 귀찮은 일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요즘은 제 밑으로도 후임들이 들어왔는데요. 설레기도 하는데 부대로 복귀할 생각을 하니까 죽을 맛입니다. 집 같이 편한 곳이 없네요. 군대오기 전에 1시간 거리의 대학교를 통학할 때는 집 떠나고 싶어서 안달이었는데 복무 중에는 항상 집 생각만 납니다.
아무튼 열심히 하려고 하고는 있는데 잘 모르겠네요.
다음 휴가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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