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외환은행으로 가서 외화보통예금을 개설했습니다.
외환은행의 외화보통예금(이하 외화예금)은 미국 달러를 포함한 10개의 외국통화를 원화가 아닌 실제 외화로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통장으로 요즘처럼 환율이 오르락내리락 할 때 많이 개설되고 예치금도 많아진다고 하더군요. (구글 수표를 환전 할 때에 개설했는데 환전하면서 신용 조회를 해도 나이가 어려 등급이 안 나온다고 합니다. 앞으로 당분간 은행거래는 캄캄하게 생겼습니다.)
경제에 대해서는 눈 뜬 봉사이지만 세계 경제가 불안정하거나 얼마 전에 말 그대로 망해버린 '리먼 브라더스' 같은 사례가 있는 경우 환율이나 주식이 어떻게 변하나 관찰했기도 하고 수업도 들으면서 대충 감도 잡고 배우고 있지요. 한번 해보고 싶지요? 주식.
그런데 이상한 건 실질적으로 주식 투자를 안할 때에 판단하기에는 '이 회사는 앞으로 주식이 오르겠구나' 하면 오르고 '떨어지겠구나' 하면 떨어지는 게 맞아 떨어지는데(모의 주식 같은 경우)... 그런데 실제로 똑같이 전망하고 돈을 투자하고 나면 무조건 손해만 보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많아 선뜻..;

아무튼 이 웃긴 외화예금이라는게 대부분 은행에서 미국 달러가 아닌 다른 나라의 돈을 입금할 때 수수료 먹고 출금할 때에도 수수료 먹는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미국 달러의 경우 입출금시에 수수료가 없다는 거 확실한가요?) 기사에서처럼 돈을 입금하는데 수수료는커녕 왜 돈을 먹는지도 의문이지만 이에 반박하는 어떤 블로그의 글을 보면서도 그냥 답답해지고 할 말이 없네요.
전 그냥 금융경제의 경험을 쌓는다고 생각하고 이것저것 알아보고 있는 수준입니다.
(사실, 6~7개월 전 환율이 폭등할 거라고 예상하고 외화예금 같은 걸 만들어서 달러를 사 놓으면 어떻겠는지 엄마한테 말해놨었습니다; 그때 그냥 대충 넘어갔었죠. 알고 보니 엄마는 새마을금고 같은 곳에 천만 원짜리 일 년 정기 적금을 이것저것 몇 개(-_-;)나 들어놓으셨더군요; 만기가 곧 다가온다고 자랑하시면서 용돈 많이 주겠다고 하시는; - 아빠는 전혀 모름.)
돈이 돈을 불린다는 게 이런 말인가 봅니다. 열심히 일하는 사람도 있는데 앉아서 투자해서 돈 번다는 사람들은 다 투기꾼으로 보이는 건 괜한 피해망상일까요? (부러운 걸지도...)
학교에서도 국제사회에 대한 과목을 배우는데 해외투기자본(투자가 아닌 투기; 헤지펀드 같은) 같은 세력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거 보면... 흠.

SCAC 싸인이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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