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C가 면허를 딴 지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누군들 안 그랬겠느냐마는 이게 시간이 좀 지나고 어느 정도 자기가 느끼기에 익숙해졌다 싶으면 80~90km/h 이상은 기본이요. 천천히 가려고 해도 주변 차들이 옆으로 막 앞질러가면 어느샌가 자기도 더 밟고 있지요.
이제까지 SCAC는 쭉 걸어 다녀왔습니다. 길을 가는데 갑자기 차가 튀어나와서 경적을 울리면 속으로 짜증을 내면서 욕을 했죠. 그냥 지 갈 길 가지 괜히 시끄럽게 ㅈㄹ한다고.. 사람이 조심할 게 아니라 차가 조심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운전을 배웠고 자꾸 운전을 시키려는 아빠에 의해 이제는 혼자서도 잘 끌고 다닙니다. (오토 차량은 운전 못하는...) 그런데 운전을 하다 보면 차도 갓길에서 신들린 듯 정신을 놓고 자전거 페달을 밟고 혼신의 질주를 하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는데요. (싸이클 말하는 게 아니에요.) 이때도 환장하겠습니다. 자전거가 '차량'으로 분류되어 있어 차가 자전거를 박아도 자전거는 잘못이 없다는 말에 지금도 어이가 없군요. (인도의 자전거 도로는 멋.)
차도 갓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것도 그렇지만 무단횡단 하면서 지나가는 차에 사람이 바짝 붙는 것도 저는 아직도 상당히 불안해합니다. 고등학교 때 무단횡단 할 때 차가 경적을 울리는 건 위험하다고 알려주는 거로 생각했는데 사실 운전하는 입장이 되어 보니 그 뒤에는 욕이 남더군요. SCAC가 요즘 욕이 많이 줄었는데....
물론, SCAC가 매일 같이 차를 끌고 다니는 건 아닙니다. 제 차가 없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학교 다닐 때는 항상 버스를 탑니다. 버스도 5분만 타고 가다 보면 이 버스가 <평소 시간대로 도착할지 혹은 빨리 도착할지>, <10분 정도 늦게 도착할지>, <대박 지각일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는 버스 운전기사분이 새로 오신 분인지도 구분 가능할 경지에 이른...
버스를 타고 가는데 가장 짜증 나는 건 바깥에 '택시'에요. 버스를 타고 가는데 버스 옆을 긁은 택시가 그냥 (도망)가버렸던 적도 경험했습니다. 가만히 보면 요리조리 잘 끼어들고... 또 버스안에서는 버스가 도로 한 가운데에 있는데 와서 문 열고 태워달라질 않나. 또 도로 한가운데에서 내리겠다는 사람은 소리지르고 가관.
많이 걸어다녀도 보고 운전을 해보기도 하고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제각기 다른 위치에서 느낀 점을 써봤습니다. 남의 처지에서 잘 생각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겪어보지 않으면 제대로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문뜩 들었습니다. 또한, 남의 입장이 되었는데도 '자신이 어땠는지', '왜 그랬는지' 하는 되돌아 봄이 없으면 입장을 바꾼다해도 아무런 가치없는 짓이겠지요.
안전을 우선으로 하고 양보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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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 .. ㅇㅅㅇ ;;
전 아직 어려서 면허도없고, 무면허로 운전해본적도없고 학교도 걸어서다니니 ㅋㅋ ;
버스는 그냥 놀러갈떄만 타는데 지하철도 ㅇ.ㅇ ;
무튼 소음이나 ㅋ 가면서 욕하고 과속하고 짜증나는거 같더군요 ㅋ
오래전에 사촌형이 운전하면서 앞차랑 레이싱 펼쳣던 기억이 나는군여 ㅋㅋ ; 욕막하면서 대략 재미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죽음의 레이싱...; ㄷㄷ
"버스가 도로 한 가운데에 있는데 와서 문 열고 태워달라질 않나. 또 도로 한가운데에서 내리겠다는 사람은 소리지르고 가관 " 이거 보고 대략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두 운전한번 해보고싶군여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