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창 빠져있는 시트콤이 있습니다. 본방은 챙기지 못하지만 TV를 킬때마다 재방송은 본거라도 또 챙겨보는 수준의 중독증세.
한참 재미있다가도 순식간에 사람 슬퍼지게 만드는 재주가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입니다.
너무 좋아서 요즘은 친구나 동생을 상대로 장난을 많이 치기도 하는데..
(지금 나 무시하는거야? 그치? 자기 지금 나 무시하는거 맞잖아.) 별로 반응이 없네요 =_=;
드라마를 볼 때도 넋놓고 봤던 것들이 이 시트콤에서는 보는 사람이 애가 탈 정도로 달달한 맛이 있달까요?

그 중에서도 이 두명만 보고 있으면 손발이... 보고 있는 내가 환장하겠습니다.
(1월 13일 에피소드) 준혁학생의 생일, 같이 영화를 보러 가자고 약속한 세경.
그러나 지훈의 병원에서 일어난 일들로 인해 준혁은 지훈에 대한 세경의 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준혁학생을 위해 준비한 생일선물도 깨져버리고 결국 세경이가 준혁에게 준 건 미안함.
저 장면에서는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가 갑자기 나오길래 반가웠습니다. (개인적으로 손에 꼽는 명장면) 세경이가 피아노를 친다는게 너무 갑작스러운 설정이었긴 하지만 절절한 느낌을 이렇게나 잘 살려줄거라곤 생각 못했습니다. 사실,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는 음색이 좋아서 그냥 듣던곡인데 이렇게 애절할 수도 있구나라고 깨달은...;(SCAC가 뉴에이지 좋아하는거 아시죠?)
윤시윤 분은 84년생, 신세경 분은 90년생인데; 가끔 그거 생각나면 웃기기도 하고;
가끔가다가 생각하는거지만 시트콤이지만 이렇게 많은걸 담아낼 수 있구나라고 정말 놀랍습니다.
휴가 갔었을때 가족들도 즐겨보더군요. 초딩 동생은 예상대로 '야이 빵꾸똥꾸야'를 입에 달고 살고 있고...
하이킥이 시작할 때 보석현경과 순재자옥만 컬러로 입혀져 있고 나머진 다 흑백처리 되어 있어서 이상한 추측들이 많이 나오던데 만약 그걸 염두해본다면 마지막에 순재자옥 커플만 결혼으로 맺어지고 나머진 다 어이지지 않는 스토리도 괜찮을거라 봅니다. (더 멋지기도 할듯; 보는 맛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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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3를 기약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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