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또 어디서 뭔가를 주워왔다.
몇 년전 햄스터 대가족을 키우다가 <멸살사건>을 일으킨 SCAC가 봤을 때, 지난번 병아리 사망 이후로 뭔가를 키우는 건 절대 안된다고 그렇게 으름장을 놨건만... 꼭 어디선가 뭔가를 가져온다.
예전 햄스터를 데리고 놀러 나갔다가 잃어버리고, 하루종일 놀이터에서 울면서 햄스터를 찾아다니는 동생을 안타깝게 본 <어떤 누나>가 햄스터를 한마리 사줬을 때부터 알아봤다. 온도에 따라 등껍질 색깔이 달라진다는 어떤 아저씨의 낚시에 걸려 12,000원짜리 거북이를 사왔을 때도 할말이 없었다. (그냥 싸구려 보통 거북이)
아, 올챙이 3마리를 어떻게 키운다냐...
사실 올챙이를 가져온지는 며칠 지난 상태다. 처음엔 다리가 없었는데 한 놈(동생은 첫째라고 한다.)이 다리가 생기고 모두 활발하다.
그런데 사건이 터졌다. 지난 6일에 수돗물 넣어주면 죽는다고 하는 동생(9살)이 올챙이를 위해 수돗물을 끓이다가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 끓는 물에 가스를 끄고 만져보지도 않은 채 옮기려다가 냄비가 뜨거우니까 그대로 던져 튄 물에 얼굴이 닿은 모양이였다.
이 때는 아주 내가 더 죽을 맛이었다. 컴퓨터를 하고 있는데 <퉁>하는 소리가 나더니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가보니까... 일이 터진 것이다.
안경을 쓰고 있기에 눈은 괜찮았는데 눈 밑으로 화상부위가 좀 넓었다. 동생이 여자인데다가 평소 어디가서 <예쁘게 생겼다>는 말을 많이 듣기에 오빠로서...
지금 생각하면 아직도 끔찍하다. 엄마도 동생을 혼내기는 하시는데 걱정은 안하시는듯(-_-)
아무튼, 무슨 콤플렉스라는 등의 의심이 있지만... 지금은 많이 나아져서 흉터 없이 깨끗히 나을 것 같아서 다행이긴하다. 우스갯소리로 "앞으로 너 혼자 라면 끓여먹지마"라고 하고 있다; (빨리 낫기를...)
ps.. 이번주 금요일에 천안에 간다. 외할머니댁에 가는데 몸이 조금 좋지 않으신 모양이다. 엄마는 먼저 가고 아빠, 동생, 나는 차를 타고 갈텐데 운전을 나에게 시키실 것 같아서 걱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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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예전에 햄스터키우다가 ... 살너무쪄서 죽은거같은데 ... ㅠㅠ ㅋ
전 예전부터 뱀, 개구리, 도룡뇽(?맞나), 올챙이 이러넉 ... 미끌미끌한거 안만졋는데 ... @_@
아무튼 ㅎㅎ 빨리 나으면 좋겟네요 ㅎㅎ
음 ... 외할머니분도 쾌유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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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인데 한국말을 제대로 못치는 ... ㅠㅠㅠㅠㅠ )
닥터후 시즌4 13화 완결 ... 코멘드수 엄청많네요 ㅎㅎ
아무튼 ㅎㅎ 저기 배트로 치는거 대박이네영 ㅎㅎ ''태그 : 케로로 ㅋ.ㅋ ;;
후후.. 마음 따뜻하신 스칵씨?.!!
헐 ... ' ㅁ' 케로로 ... 덜덜덜 ㅋ
동족을 ... ;
동생분 슬퍼하셧을듯 ㅎㅎ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