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후 오프닝

SCAC의 장난

지난 2008년 7월 6일 닥터후 시즌4의 방영이 끝났다.
SCAC가 고등학교 1학년 즈음, 저녁에 KBS에서 처음으로 더빙판 닥터후 시즌1을 보았을 때에 [세계의 종말]이라는 에피소드였다(지구의 마지막 에피소드...) 지금은 닥터를 데이비드 테넌트가 맡고 있지만, 그 때 당시에는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이 닥터의 역활을 맡고 있었는데 아마 닥터후가 좋았던 건 크리스토퍼 에클리스턴 때문이었을 것이다.
닥터후의 드라마 특성상 닥터라는 주인공의 배역이 바뀔 수 있는 설정이 있는데 크리스토퍼에서 데이빗으로 재생성(닥터후 용어로...) 하는 순간, 영국 아이들 처럼 나 또한 "닥터 돌려놔!" 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던 것이... 어느덧 혼자서 재미있게 보면서 어느덧 시즌4까지 와버리고 자막 제작에 이르기까지 했다.
닥터후를 제맛으로 느끼려면 역시나 시즌1이다...!!


사실, SCAC는 자막을 만들면서 <당일 자막>을 끌어냈었다.
영국에서 닥터후가 방영될 때는 한국 시간으로 일요일 새벽 2시~3시쯤인데 실질적으로 작업할 수 있는 영상(-_-;)이 뜨기까지에는 2시간 정도가 걸리게 되고 자막을 아무리 빨리 시작한다고 해도 새벽 6시부터 일 것이다.
눈뜨고 새벽 6시를 기다리면서 자막 작업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한번은 시계도 맞춰보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일어나보면 해가 중천에...

자막을 만들다 보면 만드는 데에는 짧게는 5시간, 길면 7~8시간이 넘어가게 된다.
4화부터 자막 작업을 시작했고 한번은 싱크가 뜰 때까지 기다렸지만, 그 뒤로는 직접 싱크를 맞춰 작업하느라 1~2시간이 더해지고...

1시간 40분짜리 영화의 자막파일도 용량이 100KB 수준이지만... 닥터후는 조금.. 말이 많아서... 인제 와서 생각하는 거지만, 만약 당일이 아니었다면 표현 같은 것들이 좀 더 자연스럽지 않았을까 한다. 사실 영어도 못하는 주제에, 자막 제작은 처음이고... 인제 와서 본인이 만든 닥터후 자막을 보면 꼴이 가관이다(-_-;) 더욱이 영어공부를 계속 하면서(원래 계획...) 예전 자막을 보면서 "아~ 내가 왜 이렇게 해석했을까?", "아~ 이렇게 표현했으면 좀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은 이루 형언할 수 없을 정도에 이른다.
(지금이라도 고치라면 고칠 수 있지만 자막이라는 게 원래 다운로드를 해서 보는 것이기 때문에 잘못된 표현이 한 번 퍼지면 수습할 수 없을 정도로 퍼지게 된다.)

제대로 감동이나 감정을 전달할 수 없었던 것 같아서 닥터후 본연의 재미를 떨어트리지 않았나 후회스럽기도 하고...


사실 본인의 자막은 <일본 애니메이션 자막>을 만드는 <어떤 분>의 자막을 보고 오리진으로 삼았다. 23분 정도의 유명 애니메이션이라서 자막이 당일에 뜨는데 싱크도 제대로고 번역도 깔끔하기에 부러웠지만, 갑자기 튀어나온 SCAC가 따라가기에는 역시나 무리였던 것이다. 역시나 비전문가와는 차원이 다른...;

이게 힘든 일까지는 아니었지만... 좀 쉬었다가, 인기가 있든 없든... 재미있다고 느껴지는 다른 드라마를 다시 한 번 제대로 해보고 싶다.

닥터후 자막을 하면서 얻은 건, 말장난 정도일까...? 한 에피소드를 예로 들어보자.
반수를 준비하는 친구에게 쪽지를 보내면서 방해(?)를 했더니 친구가
"He is ware of disturbing him"
( = 그는 그 남자를 방해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SCAC가 "He is aware of disturbing him"
( = 그는 그 남자를 방해하는 것을 조심한다.)
라고 재치있게 대답 (-_-; 순간 닥터가 생각난....)

아무튼
그동안 자막 봐 주신 분들 모두 다시 한 번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 닥터후는 2008 크리스마스 스페셜부터 2009년 스페셜 3개(추정), 2010년에 시즌5가 줄줄이 계획 되어 있으니 모두 놓치지 말고 봅시다!


세계 시각의 중심, 영국의 BBC News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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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Ness 
 2008/07/11 16:14

망했어 ...!!!!!!! 내가 분명 댓글을 달앗는데 없어졋엉 ..

-----------------------------------
제가 처음으로 닥터후본게 언제인지는 기억안나지만 ..
아무튼 ... KBS에서 ## 시즌2 1화 ... 고양이누님이랑 보의얼굴 ㅇ .ㅇ !! 그리고 데이비드 .. ㅎ
데이비드가 너무좋아서그런지 다른 닥터가 보고싶지않아서 ㅋ ...
시즌1 안봤는데 봐야할것같네요 ㅎㅎ ...;

저는 영어도... 다른외국어도 ... 한국어도(?) 못하는데 ㅎㅎ
저는 scac님 자막만드시는거 매우 빠르고 ㅎㅎ 좋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_~#
앞으로도 좋은자막 부탁드릴게여 ㅎㅎ ;

아흠 ... 원래글이 없어져서 안습해 ㅠ ㅠ
 2008/07/13 02:03
가끔가다가 댓글이 사라지거나 중복으로 달리는 경우가 있더군요;

시즌1은 필수랍니다;
ㅇㅇ 
 2008/12/06 17:24

자막 싱크 맞춰주실 분 구해요(편당1만5천드림)


싱크 고수님들 계시나요?

제가 대학교 수업물로 영어 동영상 번역을 하고있는데

자막을 넣어야 하는데

싱크 맞추는게 너무 오래걸리고 힘들어서요.

번역한 내용을 토대로 자막만 맞춰주실 분 구하고 있어요.자기가 스스로 해석해서 만들어도 됩니다,
동영상 평균 40~50분 정도 되구요

회당 15000원 지급하겠습니다.


참고로 동영상은 WSOP 토너먼트 영상입니다 (World Series of Poker)

ksmin104@naver.com 010-9991-2521

메일or문자(기숙사라 통화는 안됨)로 연락 바랍니다 ^^


ps. 동영상은 무지 많아서, 잘해주시면 정말 마르지 않는 샘을 제공해 드릴 수있습니다
 2008/12/06 22:44
초보라서 안습..
 2008/12/06 23:04
도와드리고 싶지만 요즘은 시험기간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실력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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