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웹표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어제부터 호쯔넷의 페이지들을 W3C에서 제정한 웹표준에 따라 바꾸고 있다. W3C는 웹표준을 제정하는 등의 웹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인터넷 관련 컨소시엄.

W3C에서 1999년부터 xhtml 1.0이 제정이 되었는데 약 10년 가까이 지난 지금 국내 대표 포털사이트를 웹표준 검사를 해보면 다음이나 네이버를 제외하고는 거의 난장판으로 나온다. (비록 메인페이지 하나뿐이라 하더라도...)


사실 웹표준을 알기 이전에는 SCAC도 만들어 놓은 것이 비록 표준에서 벗어난다 하더라도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잘 실행되고 그 뒤에 파이어폭스를 실행시켜봐서 비슷하게 나온다 싶으면 웹페이지 작성을 끝냈는데, 만약 익스플로러와 파이어폭스의 결과물이 달랐을 경우에는 "파이어폭스에서 안보이면 익스플로러로 알아서 켜보겠지" 하곤 했었다. 이제는 이전 포스팅에서도 글을 써놨지만, 테스트를 위해 4개의 웹브라우저를 사용하고 있다. (방문자 로고 분석 결과 참조)


텍스트큐브(블로그 툴)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웹표준 검사를 해보면 아시겠지만, 전체적으로는 다 잘되는 것 같은데, 몇 개의 플러그인(블로그 아이콘: 이름 앞에 붙는 아이콘 onerror, 등등)이 웹표준을 벗어나고 있다. (벗어난 태그를 사용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플러그인이 다수.) 여기에 해당하는 플러그인을 꺼주고 어긋난 포스팅의 본문 소스를 고쳐주고 검사해보면 대부분 오류가 해결된다. (스킨 포함)

현재까지 W3C 웹사이트가 전체적으로 한글을 완벽하게 지원하지 못하는 상태인 것 같지만 잘 뒤져보면 원하는 것을 구할 수 있다. Windows Live Writer 같은 블로그 툴과 블로그 자체 에디터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포스팅 본문의 소스가 잘못된 경우도 많다.

아래를 참고해서 도움이 되면 좋겠다.

  1. A, BR, P, DIV와 같은 태그들은 소문자로 작성해야 한다.
  2. a 링크 태그에 target="_blank"와 같은 속성들도 어긋나므로 확인한다.
    p align="center" 과 같은 것도 안된다. div나 span style="text-align: center;"과 같은 형식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다 보면 외워집니다;)
  3. embed는 규약에 어긋나므로 object 사용을 확인한다.
  4. 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br>인지 <br />인지 잘 구별한다. (닫는 태그인지 환경별로 확인)
  5. & 사용을 고려해 큰따옴표와 작은 따옴표 사용을 구별한다.
  • Conflict between Mime Type and Document Type
    구글에서 뒤져봐도 해결법이 안나오더군요;
    해당 페이지 맨 위의 !DOCTYPE html의 선언이 잘못된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제대로 고쳐줘야 합니다.
  • Byte Order Mark (BOM)
    보통 SCAC처럼 메모장으로 작업하는 경우에 많이 발생한다.
    전문 에디터를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 DOCTYPE Override in effect
    W3C에서 Doctype를 선택하고 validate를 누를 경우 나타날 수 있는 에러.
    Doctype 선택여부는 문서 최상단에 DOCTYPE를 선언하지 않았을 때에 사용하는 기능으로 에러가 나타나도 정상이다.
    automatically를 선택한다.

일일히 개별적으로 적기에는 너무 많다. class가 비어있다던가, target 이외의 항목들, CSS에서 padding나 margin의 마이너스(-)값 사용, background와 다른 색상의 중복 같은 것들이 더 있긴 하지만 검사 결과 페이지를 참고해서 검색을 통해 해결 방법을 강구하면 SCAC처럼 웹표준을 몰라도 검사 페이지에서 Strict(엄격한)으로 통과할 수도 있다.

valid css 2.1valid xhtml 1.0

2008. 8. 6일자로 호쯔넷 오른쪽 하단에 W3C XHTML 1.0과 W3C CSS 배너를 달아 놓았다(둘다 통과했다.) 검사를 한 뒤에 그 페이지가 유효한(Valid) 페이지일 경우 "To show your readers that you have taken the care to create an interoperable Web page, you may display this icon on any page that validates" (당신이 상호 사용 가능한 웹 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확인한 모든 페이지에 이 아이콘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배너를 달 수 있는 위대한(?) 권리가 주어진다.


기사에서 언급된 웹표준을 지키는 포털사이트의 화면이 IE8 베타판에서 깨진다고 하는 것으로 IE8 베타판의 페이지를 보여주는 랜더링 엔진이 엉망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표준이 틀린게 아니라 IE8이 맛이 갔으면 한다.)
그런데 더욱 웃긴 건 기사 내용중에 금융보안연구원 S팀장이 "대규모 혼란을 감지한 금융감독원과 금융보안연구소에서 한국MS와 접촉을 통해 IE8에서도 기술적 협의를 진행 중, 다음 주면 구체적인 호환성 테스트에 들어갈 것"이라는 인터뷰 내용이 있다. ("웹표준은 무슨!"…IE8에 대처하는 어색한 풍경 기사 참고 - 놀고있네) 말이 기술적 협의지 ActiveX의 존속을 위한 단체 활동이라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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