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를 보면 어허!네이년! 포털사이트 광고라던가 삼생, 알쥐 같은 대기업의 광고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 부류의 광고들에는 공통점이 있는데 하나같이 인간미라던가 어떤 공익적인 느낌을 낼 수 있는 컨셉을 잡아 그것을 강조한다는 것이죠.
검색순위 밑바닥에서 기어다니는 동물들을 보살펴주자! 라고 하거나, 생계를 위해 해외에서 일하는 사람한테 카메라 들이대면서...
SCAC는 예전부터 그런 것들이 마치 공익광고처럼 보내주는 걸 보고 꼴사나워했습니다.
(역겹다고 표현해야 하는 게 정확할 것 같네요. 차라리 김태희가 나오는 광고를!!) -_-;
아무튼, 난데없이 무슨 세스코인가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SCAC에게 세스코는 아주 재미있는 곳으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꼭 망한 것처럼 이야기한다;)
다리가 4개 이상 달린 것들을 대부분 싫어하는 SCAC은 정말이지 곤충을 싫어합니다. 거미만 봐도 닭살이 돋아 속으로 온갖 욕을 합니다. "Go to fuck hell!" 거미뿐만 아니라 최근 집에 자주 나타나고 있는 개미, 반짝거리는 등껍질의 소유자들, 최근 들어 부쩍 크기가 커진 파리들 보면 정말이지 소름이 끼칩니다. (아파트 13층으로 엘리베이터 타고 오는건지 원...)
이야기가 새버렸네요;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세스코 홈페이지의 참여광장 Q&A는 몇 년전부터 사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벌레가 아직도 살아있다!" 등등 컴플레인 같은 것으로 북적이는 게 아니라 Q&A에서 사람들에게 답변을 주는 세스코맨의 개그(?)를 보기 위해서... (물론 매일같이 우스갯소리만 하면서 농담 따먹기 하는 곳이 아닙니다;)
사실, SCAC는 이미 오래전에 접해봤습니다. 그 때, 아직도 기억나는 답변이 있어요.
Q. 누나가 저한테 철좀 들어야 한대요. 어떻게 하죠?
A. 철이 필요하시면 포스코에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Q. 바퀴벌레 먹는 것은 문제 없나요?
A. 고단백이지만 세균이 많아 사전 처리를 잘하고 드셔야 합니다.
정말 지금도 SCAC을 기절하게 만든 답변입니다. (그 외에도 지리정보, 여행정보, 콘서트 정보까지;)
촛불집회와 관련한 "쥐 퇴치"에 관해 떠들썩하기도 했지요.
세스코에서 재치있는 답변을 해 준다는 것은 몇 년전 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얼마 안 가 끝나겠지 했는데 우연히 생각나서 다시 가보니 역시나 재치는 그대로 살아있었습니다. -_-乃 간간히 세스코 답변에 대한 인터넷 기사가 뜨는데, 기사에서 표현한 것처럼... 매일같이 어울리지도 않는 '인간 감동'을 주제로 한 TV 마케팅보다 사람들과 즐기는 그런 곳이 좋습니다.
ps..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 전화 (2) 2008/07/01 일본어 키보드 (0) 2008/01/31 2007/12/31 2008/05/06 2008/07/16 짱구는 못말려 작가 사망 (0) 2009/09/21 |




0